광양 매화마을
해마다 3월이 되면 매화꽃이 만발하여 1995년 3월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매화축제를 열고 있으며 때문에 매화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
1995년 청매실 농원이 주관한 제1회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3월 매화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실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매화꽃 사진촬영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그뿐만 아니라 매화 가요제 및 국악한마당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압 매실을 홍보하고 매화마을을 전국에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은 가능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도보여행에 적합하게 구간을 정하고 길을 정비하는 식으로 마련되었다.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운봉-주천 구간을 비롯하여, 운봉-인월, 인월-금계, 금계-동강, 동강-수철 등의 다섯 구간으로 크게 나뉘며, 걷는 동안 주변의 자연은 물론 해당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수유축제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무려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이곳은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마을마다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산동면은 ’산동네’라는 의미다.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산비탈에서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지리산에서 흘러온 물이 산수유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섬진강으로 달려간다.
십리벚꽃길
화개의 벚꽃은 십 리 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 길이라고도 한다.
화개 섬진강
섬진강은 본래 고운 모래가 많아 모래가람, 다사강, 사천, 기문화, 두치강 등으로 불렸다. 고려 우왕 11년(1385) 무렵 왜구가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며 침입하자 새까맣게 몰려든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어 이를 두려워한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염도가 낮은 강으로도 손꼽히며, 강바닥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강물에서 잡히는 은어·참게·재첩이 유명하다.
화엄사
화엄사는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5.4km 떨어진 곳,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 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 회당과 대중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 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 1년)에 도선국사가 또다시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 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 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쌍계사
봄철의 벚꽃이 특히 유명하며 계곡의 맑은 물, 기암과 고목들이 어울려 빼어난 경승을 이룬다. 경내 볼거리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 쌍계 석문, 진감선사 대공 탑비(국보 47호)를 지나 북쪽 500m 거리의 국사암 뜰에 천연 느릅나무 또한 동북쪽으로 2km 남짓 거리에 청학봉과 백학봉의 두 계곡을 끼고 있는 높이 60m, 폭 3m의 불일 푹포(지리산 10경 중의 하나) 등의 이름난 곳이 있다. 한편 쌍계사는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 사신으로 처음으로 차 나무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남쪽 줄기 쌍계사 일원에 심었다고 하며 일주문 못 미쳐 차시배 추원비가 세워져 있으며 마을 차밭에도 차 시배지 기념비(도기념물 제61호)가 있다.
피아골 단풍축제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서 해마다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리는 문화축제이다.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1976년 10월 제1회 축제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단풍 제례를 비롯하여 숲속 음악회·농악 및 국악 등의 공연과 사진 전시회, 단풍 압화 만들기·전통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사생대회·등산대회·장기자랑 등의 참여행사가 열리며, 먹을거리 장터와 주막, 찻집 등이 운영된다. 구례군 홍보관·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관·친환경농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화개장터
화개 장터는 지리산에서 시작된 화개천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 주는 화개 장터는 옛날에는 우리나라 5대 시장으로 손 꼽힐 만큼 많은 사람으로 붐볐던 곳이다. 화개 장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삼한 시대부터 장터를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화개 장터에는 옛날 시골 장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노고단
노고단이란 도교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일컫는 말이다.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 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과 웅대한 산용의 경치가 훌륭하 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